[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의 임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국민은행 내 같은 층을 사용하는 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해당 임원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은행 임원들과 함께 같은 대학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강 중이었고, 이들과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더케이타워 18층에서 근무하는 국민은행 본점 임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와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 140여명 모두 영등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진을 진행 중이다.
현재 국민은행은 A씨와 같은 층을 사용하는 직원들 모두 2주간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를 지시한 상태다.
국민은행 측은 모든 직원에 대해 다른 건물간 이동과 직원 접촉 등을 금지한 상태이며, 추가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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