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지난달 31일 신라불교초전지에서 ‘신라불교초전지 한옥음악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0년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에 선정된 신라불교초전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풍물단체인 한두레마당예술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나빌레라소리단의 퓨전국악 공연과, 중국 전통 변검 한국인 전수자인 구본진의 변검공연, 트로트 가수 박미영과 단비의 대중가요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공연에 앞서 염색공예, 팬시우드 등 체험부스를 운영해 참여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한편 구시미 도개면에 위치한 신라불교초전지는 1600여 년 전 아도화상에 의해 신라에 불교가 최초로 전해진 것을 기념하고자 조성된 기념관이다. 이곳에는 신라시대 전시가옥과 전통가옥체험관, 교육관 등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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