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영천지역자활센터와 지난 3일 영천지역자활센터 1층 회의실에서 지역 어린이집 원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기토탈케어서비스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지역 어린이집에서는 급식 시 사용한 식판을 고무패킹으로 씌워 가정에 보낸 후 세척해 다음날 아동이 다시 어린이집으로 가져오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유해세균이나 곰팡이 발생 등 위생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위생문제를 해결하고 아동의 가방무게까지 줄일 수 있는 식기토탈케어서비스 사업을 2021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체는 영천지역자활센터로 사용한 식판을 수거해 세척·살균·소독·건조 과정을 거친 후 개별 진공 포장해 각 어린이집으로 배송까지 책임진다.
4일에서 오는 10일까지 7일간 시범 모집대상자를 선정해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식기토탈케어서비스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출산율이 계속 높아질 수 있도록 어린이집의 위생 환경을 개선해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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