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칠곡의 한 목재 공장에서 불이나 8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칠곡소방서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 10분께 왜관일반산업단지 내 목재 팰릿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360여 명과 헬기 1대를 포함한 장비 52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 불은 8시간여 동안 인근 공장 5곳으로 번져 공장 건물 14개 동을 태우는 등 4억7천9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화재 당시 공장에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고, 기숙사에 있던 근로자 6명은 안전하게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진화를 마치는 데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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