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성주군은 오는 6일 선남면 소학29호 창고에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첫 매입을 시작으로 10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매입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총 매입량은 3040t(7만6000포/40kg)으로 전년 대비 매입량이 3.4% 감소했다.
매입 품종은 일품과 삼광 2품종이다. 매입품종 이외의 품종으로 수매에 참여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올해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는데,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3만원/40kg)이 우선 지급되고 나머지 차액은 다음달 말에 지급한다.
성주군은 공공비축미 출하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비축미 매입용 포장재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올해는 잦은 태풍과 긴 장마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벼 생산에 최선을 다해준 농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땀 흘려 농사지은 농업인들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