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전남 해남군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 여자복식, 남자복식,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메달을 휩쓸었다고 11일 밝혔다.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 선수는 삼성생명 서승재·채유정조(세계랭킹 6위)를 2-1로 제압하고 우승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복식 장예나·정경은 선수는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이소희·신승찬조(세계랭킹 4위)를 상대로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도 남자복식 왕찬·나성승 선수 2위, 혼합복식 왕찬·장예나 선수 3위, 여자일반부 단체전 3위 등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5개의 메달을 휩쓸며 김천 배드민턴이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국내 엘리트 선수들이 총집결해 정상을 가리는 대회에서 김천시청 선수들이 금메달을 포함해 많은 메달을 획득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김천 체육의 위상을 드높여 주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마친 시청 배드민턴단은 11일부터 제천에서 열리는 ‘2020 회장기 전국실업배드민턴연맹전’에 참가해 다시 한 번 금빛 스매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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