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금융권이 함께 연탄 기부에 나선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연탄 기부와 봉사 참여가 줄어 겨울나기에 어려움이 커진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신용회복위원회, 신협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기관장 및 임직원 등 50명은 서울 동작구 일대 저소득 가구에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연탄 기부는 59%, 자원봉사자는 54%씩 줄어 역대 가장 어려운 겨울을 맞이했다”며 “저소득·노약층이 어렵다는 소식에 금융권이 한달음에 달려와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큰 온기를 불어넣어주셨다”고 했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금융권에서 마음을 모아 전달한 연탄이 올 겨울 저소득·취약계층 분들의 추위를 따뜻하게 녹여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기부가 어려운 이웃
에 대한 관심과 기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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