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실·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공약사업의 추진현황 점검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내년은 민선7기 공약 실천의 마지막 한 해"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7대 분야 125개 사업의 공약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취임 당시 편리한 출퇴근을 위한 스마트 교통도시,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경제자족도시, 여유롭고 활기찬 문화‧체육‧관광도시, 모두에게 따뜻한 배려의 복지도시,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도시, 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를 만들기 위한 21대 발전전략을 내세웠다.
시는 이 가운데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모현·원삼IC 설치를 비롯해 용인 둘레길 조성, 미세먼지 민감계층 공기청청기 보급, 친환경 로컬푸드 직판장 확충, 국가유공자 참전명예수당 인상 등 63건을 완료해 공약사업 완료율은 50%, 이행률은 80%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상황변화에 따라 공약도 탄력적으로 조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125개 공약사업 중 비예산 사업을 제외한 120개 사업에 대해 2021년도 본예산에 2448억5500만 원을 편성해 추진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공약은 용인시장으로서 임기 동안 지켜야 할 시민과의 약속이자 신뢰"라며 "공약에 따른 혜택이 모든 시민에게 돌아가도록 각 부서 실‧국장을 중심으로 미이행률을 낮추고, 이미 완료된 사업은 개선사항이 없는지 세심하게 점검해 완성도를 높여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18일부터 3일간 시청 영상회의실‧컨벤션홀에서 올 하반기 공약사업 이행상황을 평가하는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7개 분과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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