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지난 18일 구미코 3층 대회의실에서 VR·AR 디바이스 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협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최연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 진광식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과 참여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업 선포식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VR·A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운영’사업을 시작으로, 전기전자·모바일 제조기반을 보유한 구미와 국내 최대 안경산업 기반을 갖춘 대구가 공동 협력을 통해 VR·AR 디바이스 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VR・AR 디바이스 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추진내용 설명 및 협업 선언문 서명, 2부 교류협력을 위한 기업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VR·AR 디바이스는 실감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필수장치로 디바이스를 구성하는 핵심부품이 스마트폰과 유사해 구미 산업단지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모바일 제조 기업들에게 새로운 동력 산업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번 융합 얼라이언스 협업 선포식을 계기로 기업과 함께 △VR·AR 디바이스 사업 발굴 △VR·AR 디바이스 활용·확산 지원 △VR·AR 디바이스 기업지원 등 VR·AR 디바이스 산업 활성화 및 관련 기업을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협업 선포식 개최를 통해 VR·AR 디바이스 산업이 지역대표 디지털 뉴딜 특화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지역기업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선도적으로 VR·AR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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