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대유행의 중심이었던 대구는 나흘 동안 하루 1~2명에 그치며 그나마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전날 신규 확진자 1명이 늘어 총 확진자 수는 7212명(지역감염 7117, 해외유입 95)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달서구 거주자로 지난 19일 프랑스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크스루에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34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33명, 지역 외 생활치료센터에 1명이 입원해 치료 중이다. 전날 2명이 완치돼 누적 완치자는 7100명으로 늘었다
경북에서는 김천대 학생 6명 등 총 8명이 신규 확진됐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60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누적 확진자도 161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한 김천대학 관련 확진자도 3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학과 학생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하고, 전교생과 교직원으로 검사를 확대해 진행 중이다. 대학도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김천 A병원은 오는 12월 4일까지 2주간 3층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포항에서는 경기 구리시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접촉자 7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경북지역 완치자는 이날 1명이 퇴원해 1490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2.3%를 보이고 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면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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