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친환경농산물정보시스템’ 집계 결과, 도내 유기농산물 인증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722㏊보다 7065㏊ 증가한 2만2787㏊로, 역대 가장 많은 면적을 확보했다. 전국 유기농산물 인증면적은 3만7610㏊다.
특히 도내 전체 인증면적 4만4567㏊ 중 유기농은 2만2787㏊(51%)로, 역대 처음으로 무농약 인증면적 2만1780㏊(49%)를 앞질렀다.
‘과수‧채소 중심의 품목 다양화’도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과수는 올해 목표 1082㏊ 보다 2㏊가 증가한 1084㏊, 채소는 1048㏊보다 143㏊가 증가한 1191㏊로 나타났다.
유기농명인 선정 등 전남도의 차별화된 시책 추진과 전남산 친환경농산물 1만8000톤(630억 원)이 지난해 서울 등 6000여 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 공급되고, 전남도내 모든 학교에 연간 3362톤(20억 원)의 유기농 쌀이 공급된 것도 한몫 했다.
이정희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산물 공급망을 학교, 군부대 등 공공급식과 꾸러미 공급사업까지 확대하는 한편, 수출‧비대면 판매 등으로 다양화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다”며 “유기농 중심의 품목 다양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집중 지원‧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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