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24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른 도민호소문을 통해 “24일부터 정부의 호남권 전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예방을 위한 도민들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타지역과 연계해 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고 감염 경로가 미확인된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계절적 요인으로 감기와 혼동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이동 자제 및 사람 간 접촉 최소화”를 당부했다.
특히 “감기로 착각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시 즉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최근 은행 구내식당, PC방, 호프집 등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섭취해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권했다.
또 “무증상 확진자 증가에 따라 시간, 장소에 무관하게 감염우려가 높아 사적모임과 회식은 자제하고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삼가해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종교시설 좌석수를 30%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번 수능은 도내 53개소에서 1만4000여 명이 시험을 치른다”며 “안심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확진된 수험생의 경우 치료중인 병원에서 시험이 가능토록 의료진과 병실 10실을 확보했으며, 격리 중인 수험생에 대한 대책도 이미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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