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둑고, 명지대 수시지원 86% 합격

한국바둑고, 명지대 수시지원 86% 합격

기사승인 2020-11-27 14:40:06
▲ 상대적으로 면접이 취약한 학생들을 위해 2학기부터는 스피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스피치교육을 실시했으며, 순천교육지원청 진로진학센터로부터 1대 1 면접클리닉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이 더해졌다. 마지막 최종 시험을 앞두고는 담당 선생님들이 면접장을 만들어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했다.[사진=한국바둑중‧고등학교]
[순천=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바둑 명문대학인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수시모집에 한국바둑중‧고등학교 응시생의 86%가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명지대 바둑학과 수시모집에 15명이 지원한 한국바둑고에서 13명(특기자전형 3명, 특성화전형 1명, 교과면접전형 9명)이 지난 24일 발표된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다 합격생 배출 기록으로 전년 대비 합격률이 100%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 밖에도 동국대, 우석대, 동신대, 세한대 등에도 7명이 합격하며 수시전형으로 전교생 29명 중 20명이 합격했다.

한국바둑고는 학기 초 학생 진로 설정과 진학을 위해 순천교육지원청 진로진학센터와 WEE센터에 컨설팅을 요청해 1대 1 전문상담 및 맞춤형 진로컨설팅으로 불을 지폈다.

2학기부터는 상대적으로 면접이 취약한 학생들을 위해 스피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스피치교육을 실시했으며, 순천교육지원청 진로진학센터로부터 1대 1 면접클리닉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이 더해졌다.

마지막 최종 시험을 앞두고는 담당 선생님들이 면접장을 만들어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같은 한국바둑고만의 특색 있는 진로진학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이번 수시 입시에서 괄목할 만한 결과를 빚어낸 것이라는 평가다.

이종길 한국바둑중‧고등학교장은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에 필요한 자원을 최대한 지원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시 모집에서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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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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