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새조개 생산성 증대를 위한 양식기술 개발’은 장려상을 차지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는 전국 16개 지자체와 수산현장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그 결과가 현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매년 개최중이다.
올해 발표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서면심사로 진행됐으며, 국립수산과학원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 경기도수산기술센터의 9개 과제가 참가했다.
참조기는 전남의 대표 수산물로 맛과 풍미가 뛰어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어종이지만 최근 연근해 자원고갈로 인해 어획량 저하와 변동이 심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2018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한 참조기 해상 가두리 양식 개발을 위해 양식 적합지 선정, 월동 가능성 여부, 적정 수용밀도, 타품종과 경제성 비교분석 등 다양한 시험연구를 통해 양식의 가능성을 규명했다.
특히 참조기 해상 가두리 시험양식을 통해 확인한 참조기 생존율은 63% 수준으로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으며, 이는 어류해상가두리 대표 양식품종인 조피볼락 대비 10%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 양식기간 12개월 이내에 최상품 크기인 100g 이상으로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준택 해양수산과학원장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해상가두리 양식 품종을 다양하게 개발‧보급하고, 새로운 소득원 창출로 어업인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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