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구복규(화순2, 민주)‧김성일(해남1, 민주) 부의장도 공약이행분야와 좋은조례분야에서 나란히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약 우수 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전국 지방의원(광역‧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이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10일까지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의 의정활동(공약이행‧좋은조례)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근석 의원은 전남도 신장장애인 의료지원 및 생활안정에 관한 종합적인 지원시책을 마련, 신장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장애 정도가 심한 신장장애인 이식 검사비, 혈관‧이식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전남 신장장애인 지원 조례’를 개정해 2019 한국신장장애인 전남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한 의원은 “고통받는 신장장애인이 의료비 부담경감에 도움을 주게 돼 기뻤는데 덤으로 상까지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복리증진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의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복규 부의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지역발전 해법을 찾기 위한 농촌 현실을 반영한 복지정책과 청년일자리, 관광 인프라 조성 등 12개 공약사항을 발표해 이중 9개 공약을 완료했다.
특히 청년농어업인의 지속가능한 농어업 경영과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을 위한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만들기 조례 전부개정을 했고, 농산물 가격하락과 이상기후,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운 농어민을 지원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조례, 농어촌진흥기금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전남 농어업 경영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성일 부의장은 ‘농어촌학교 학생 통학 지원 조례’를 발의해 원거리 통학 학생의 불편을 해소하고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작은 학교를 작년 5월 전국 최초로 전남에서 시범 운영토록 했다.
특히, 해당 사업이 교육부의 국가시책사업 우수 사례로 소개돼 올해는 전국으로 사업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 부의장은 “농어촌은 인구감소로 대중교통이 취약한 곳이 많고, 인도가 갖춰지지 않은 구간이 많아 안전을 위해 학부모가 학생들을 통학시키는 경우도 있어 통학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도민들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소통하며 발굴하고 제도적으로 개선할 사항이 있으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복규 부의장은 “지역민께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공약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다”며 “도민의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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