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6일 0시 기준으로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2228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은 33명이다.
이날 검사는 2365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1.4%다.
지역별로는 포항과 구미가 각각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안동·영주 각 5명, 경주 4명, 김천 2명, 경산·상주 각 1명이다.
영주와 경주, 김천에서는 교회관련 확진자가 이어졌다.
또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전파된 ‘n차감염’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다수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포항에서는 유럽 발 해외유입 확진자가 1명이 나왔다.
완치자는 11명이 퇴원해 1725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77.4%다.
경북도 최은정 감염병관리과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적으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실시 중”이라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모든 모임과 여행은 자제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구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76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23명)보다 10명이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는 동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1명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9명이다. 또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3명이 확진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60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195명, 지역 내외 2개 센터에 65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전날 13명이 완치돼 누적 완치자는 7291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없으며 누적 사망자 수는 1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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