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안준섭 팀장,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최우수’

강진군 안준섭 팀장,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최우수’

기사승인 2020-12-27 13:19:56
▲ 농촌진흥청 주관‘2020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안준섭 작물연구 팀장(왼쪽 세 번째)이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강진군]
[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농촌진흥청 주관‘2020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안준섭 작물연구 팀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준섭 팀장은 2006년 농업연구사로 임용된 후 전국 최대 물량 식량작물 계약재배, 전국 최대 면적 쌀귀리 재배 단지 조성, 각종 벼 생력화기술 보급, 전남 육성품종 새청무벼 브랜드화, 벼 직파재배 기술보급, 드문모심기 기술보급, 과학영농 분석기술 조기 도입 등에 크게 기여했다. 

농업인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는 등 농업인에게 인정받는 농촌지도 활동을 펼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식량작물 계약재배 사업은 전남에서는 강진군이 유일하게 특수미 및 친환경벼를 주 대상으로 2000톤 이상의 물량을 추진해 쌀값 하락 및 판로처 확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새청무벼 품종이 단숨에 전국 재배면적 5위로 뛰어올라 명실상부 전남 대표품종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강진군을 전국 최대 쌀귀리 주산단지로 조성하는데 앞장서 2008년도 25ha로 시작된 쌀귀리 재배면적을 600ha로 확대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식량작물 계약재배 사업과 새청무 산업화 사업, 쌀귀리 단지 조성 사업은 안팀장이 실무자로, 직접 도입하고 발굴한 품종과 작목으로 현재 강진군 미맥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그 밖에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직파재배, 드문모심기, 모판 1회 관주시범, 파종상 약제 동시처리, 무인 에어보트 제초실증, 논둑 제초노력 경감기술 등 열악한 벼 생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보급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안준섭 작물연구팀장은 “선‧후배 동료들의 도움으로 지도‧연구직 공무원으로써 가장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말하고 “한편으로는 더욱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더욱 살기 좋은 농촌, 발전하는 농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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