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SRF열병합발전소 새길 찾나?

나주 SRF열병합발전소 새길 찾나?

나주시‧한난 소통실무협의단 구성 추진…합리적 대안 위한 소통 확대

기사승인 2021-01-07 11:45:27
▲ SRF열병합발전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전남 나주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단절된 소통 창구를 복원하고 새로운 해법 모색에 나선다. 나주 열병합발전소 전경.[사진=나주시]
[나주=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SRF열병합발전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전남 나주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단절된 소통 창구를 복원하고 새로운 해법 모색에 나선다. 

나주시는 6일, SRF열병합발전소와 관련된 각종 행정적 대립과 갈등 상황이 지속됨에 따른 현안 해결을 위해 한난과 실무적 차원의 소통실무협의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통실무협의단은 SRF열병합발전소 갈등 해결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도입 등 미래 비전 마련에 중점을 둔다. 

우선 시와 한난 양 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발전소 갈등 현안에 대한 근본적 대안을 마련하고 협의회 참여 주체를 중앙부처 및 타 지자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친환경에너지 공급시설 대체 방안’ 등을 공동 의제로 설정해 실무 단계부터 구체적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소모적 논쟁과 법률적 다툼을 떠나 시민의 뜻과 이해당사자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 대안이 신속히 마련돼야 한다”며 “나주시와 한난의 소통협의단 구성이 그 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난 관계자 역시 ‘법적 절차와는 별도로 SRF열병합발전소 갈등 현안의 미래 지향적 해결책 모색을 위한 실무협의단의 내실 있는 운영은 물론 나주시와 한난 뿐만 아니라 전남도와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의 소통을 확대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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