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신속 항원키트 코로나19 검사 확대

전남도, 신속 항원키트 코로나19 검사 확대

대중교통 종사자‧불법체류 외국인 등 외국인 밀집시설‧산업단지 대상

기사승인 2021-01-07 13:16:22
▲ 전남도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대중교통 종사자를 비롯, 불법체류 외국인 등 외국인 밀집시설과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신속항원키트를 활용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사진=전남도]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도가 코로나19의 보다 촘촘한 예방을 위해 선제 검사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대중교통 종사자를 비롯, 불법체류 외국인 등 외국인 밀집시설과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신속항원키트를 활용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신속 항원 검사키트 2만5000명분을 예비비로 확보하고 시군 보건소를 통해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도내 대중교통 종사자 1만1000여 명을 전수 검사하고, 불법체류 외국인과 고위험 산업단지 근무자 등도 신분 확인 없이 현장에서 검사하게 된다.

산업단지 등에서 일하는 불법체류 외국인과 대중교통 종사자 등은 다수 시민들과 밀접 접촉할 가능성이 높아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집단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에 상시 노출돼 있음에도 접근성이 좋지 않거나 교대근무 등의 이유로 검사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 서울에서도 버스기사와 택시기사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속출하면서 대중교통 방역에 초비상이 걸린 바 있다.

곽준길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최근 무증상 확진자가 계속 발생되고 있다”며 “자신의 건강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검사 대상자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검사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시행해 감염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 버스도 운영 중이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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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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