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석웅 교육감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주민직선 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2020년 12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51.5%의 지지를 얻었다.
2018년 7월 1일 취임 후 줄곧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해온 장 교육감의 지지율은 취임 2년 6개월째인 2020년 12월 조사에서도 굳건하게 선두를 지켰고, 4개월 연속 상승하며 전국 교육감 중 유일하게 5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장 교육감이 취임 이후 추진했던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 정책의 성과가 드러나며 도민과 전남교육 가족의 공감과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취임 후 2년 반 동안 학생과 교실을 중심에 놓는 교육 혁신, 민주적 조직문화 형성에 매진한 결과 현장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낸 점이 높은 지지율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효과적인 방역과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으로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을 지켜내고, 전남교육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농산어촌 학교 살리기에 나서는 모습이 도민들의 공감을 산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전국을 휩쓴 지난 2020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원격수업을 큰 차질 없이 이뤄내고, 신속하고 촘촘한 방역 체계를 가동해 학생과 교직원의 감염을 최소화한 성과를 도민들이 평가해준 결과다.
지난 12월 7일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전남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당장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최소 10년, 20년을 내다보는 전남교육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주춧돌을 든든하게 세우고, 기둥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얼미터 2020년 12월 정례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11월(23~30일), 12월(23~29일) 전국 18세 이상 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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