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루(Ming Lu) KKR 아시아 태평양 대표는 “KKR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우호적인 거시적 경제 역학 요소들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수년 동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세계 경제 성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KKR의 인프라 투자는 엄격한 타겟 선정 과정을 거칠 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 기반을 둔 전담 투자팀이 집행하는 고유한 딜 소싱(deal sourcing) 및 구조화 역량을 접목하여 운영한다.
본 펀드는 KKR이 업계 전문가들과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 아시아 태평양 역내 경험이 풍부한 팀 인력 및 자사의 오랜 운영 가치 창출 경험을 통해 매력적인 위험 조정 수익의 창출이 가능하다고 보며, 낮은 변동성과 탄탄한 하방 안정성을 갖춘 중요 인프라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마감 시점을 기준으로 자사의 최대 목표 금액에 도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위해 조성된 가장 큰 규모의 범지역적 인프라 펀드로 거듭나게 됐다. 본 펀드의 규모는 장기적 관점에서 해당 지역에서 예상되는 인프라 딜 플로우(deal flow)를 반영하고 있다. KKR은 자기자본 및 임직원 참여를 통해 외부 투자자들의 투자금액에 더하여 약 3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펀드는 지원자 수가 모집 규모를 상당히 초과했고, 최대 목표 금액을 달성해 마감했으며, 다양한 유수의 글로벌 인프라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투자자들로는 공적 및 기업 연금, 국부 펀드, 보험 회사, 기부금, 개인 은행 플랫폼, 패밀리오피스 및 고액 개인 투자자 등이 있다.
KKR은 2008년에 처음 글로벌 인프라팀 및 전략을 수립한 이래로,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인프라 투자자 중 하나로 활동해왔다. KKR은 동 기간 약 40개의 인프라 투자에 약 미화 2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현재 약 45명의 전담 투자 인력으로 구성된 팀을 운영하고 있다.
라지 아그라왈(Raj Agrawal) KKR 글로벌 인프라 총괄은 “KKR의 차별화된 강점 중 하나는 포트폴리오 회사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모든 자산군에 걸쳐 유연한 자본 솔루션을 제공하는 능력이다”며 “이러한 고유의 딜 소싱(deal sourcing)과 구조화의 결합은 자사의 심도 있는 운영 관리 및 적극적인 참여도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KR은 2019년에 출범한 자사의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전략의 일환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총 6개 투자에 걸쳐 약 18억 달러를 투자했다. KKR의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포트폴리오에는 다음과 같은 회사가 포함된다. ▲인도의 대표적인 인프라 투자 신탁사인 인도 그리드 트러스트 ▲인도의 재생 에너지 회사, 바이러센트 인프라스트럭쳐 ▲한국의 통합 환경 서비스 제공 회사, ESG ▲필리핀의 대표적인 발전 회사, 퍼스트젠(First Gen) ▲한국의 종합 환경 솔루션 회사, TSK코퍼레이션(TSK Corporation) ▲ 필리핀을 대표하는 통신 인프라 제공 회사, 피나클 타워(Pinnacle Towers) 등이 있다.
한편, 이번 펀드 모집에는 데비보이스 & 플림턴(Debevoise & Plimpton LLP)이 수석 고문으로서 KKR을 대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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