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화재발생 시 대형피해로 이어지기 쉬운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평화시장과 황금시장 내 개별점포를 대상으로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발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2억8300만원을 확보해 추진한 것으로, 평화시장 110여개, 황금시장 120여개 등 총 23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특히 전통시장 내 화재 발생원인 중 대부분이 누전, 합선인 점을 고려해 개별점포 내 전선 정비 이외에도 노후하거나 불량인 분전반과 전등교체 등 화재위험 시설에 대한 정비도 동시에 실시 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전통시장의 경우 최근 들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시설현대화 공모사업 추진으로 여건이 많이 개선됐지만, 전통시장은 대부분 오래되고 밀집형 구조로 이뤄져 있어 근본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구조”라며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른 어느 때보다 전통시장 화재예방에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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