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리멤버희망버스기획단에 따르면 송경동 시인과 서영섭 신부, 성미선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김우 권리찾기유니온 활동가, 정홍형 금속노조 부양지부 수석지부장 등이 35일째 단식농성을 진행 중이다. 송 시인 등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노숙을 하며 단식을 이어오고 있다.
같은 날 전국 각지에서 1000명이 김 지도위원의 복직을 요구하며 하루 동안 연대 단식을 진행한다.
오는 30일에는 서울 광화문과 전국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촛불을 들고 김 지도위원의 복직을 촉구할 계획이다. 박점규 직장갑질119 운영위원은 “김 지도위원이 해고된지 35년이기에 3500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각각 촛불을 드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동계는 김 지도위원의 해고가 부당했기에 복직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 중이다. 김 지도위원은 지난해 말 부산에서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 23일 대전에 도착했다. 다음 달 7일 청와대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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