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3차 확산에도 불구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를 직전분기 대비 각각 1.1%, -1.0%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그는 “4분기 실물지표로 확인할 수 있었던 수출의 뚜렷한 개선 흐름과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내수 부진이 GDP 통계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며 “수출 회복은 그 자체로 성장세 회복을 견인했을 뿐 아니라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로 이어지면서 경기회복 모멘텀 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주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수출 선방과는 달리 장기화하는 내수 부진과 그에 따른 민생 어려움은 가장 뼈아픈 부분”이라며 “최근 3차 확산세가 완화되는 모습이지만 철저한 방역을 통해 하루빨리 코로나 확산세를 진정시키고 정상적 경제활동, 일상의 생활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59년만에 1년 4차례 추경을 편성하는 등 310조원 규모의 지원대책 내놓은 것과 관련해 “정부도 재정을 통해 코로나 사태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우리 경제에 자신감을 갖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반등’을 이루어내기 위해 다시 한 번 막바지 힘을 모아 전력질주해 나가는 것입니다. 정부부터 솔선해 앞장서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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