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16강전에서 세비야에 0대 3으로 졌다.
이강인은 루벤 소브리노와 함께 투톱으로 전방에 배치돼 올 시즌 처음으로 전후반을 풀타임으로 뛰었지만 팀의 완패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날 발렌시아는 주전 멤버 보다 로테이션을 사용했다. 발렌시아는 급조된 선발 명단 속에서 조직적인 움직임을 기대하기란 어려웠다. 이강인 역시 상대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경기력을 입증한 날은 아니었다. 하지만 싸우려는 의지,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려는 노력이 있었다. 공을 가장 덜 빼앗긴 선수"라며 이강인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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