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경산시 진량읍은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을 통해 1억원 이상이 모금됐다고 1일 밝혔다.
진량읍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된 희망 나눔캠페인 모금액 집계 결과 1억270여만원이 모였다. 이는 전년대비 1355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가 장기간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삶이 더욱 힘겨울 것을 염려한 지역기업들의 통 큰 기부와 지역주민, 민간단체, 코로나19로 극심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까지 내 것을 나누고 양보하는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5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승원치과에서 1000만원, ㈜광진상사, 경산개발㈜ 대구컨트리클럽, 코힙스테크에서 각각 500만원을, 경림테크㈜가 300만을 내놓으며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특히 집중캠페인 기간에는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기부자의 이름을 ‘희망나눔 트리’에 부착해 더 많은 주민들에게 나눔을 알리고 선순환을 만드는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박승일 진량읍장은 “소중한 성금으로 꼭 필요한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진량읍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금된 성금은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게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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