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난해 설악산·오대산 국립공원 대기질 조사 결과 ‘매우 청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2·5·8·11월 등 시기별로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7~10일씩 측정했다.
그 결과 전국 평균값 및 강원도 평균값과 비교했을 때 50~70% 수준으로 청정했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18~22 ㎍/㎥,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0~11 ㎍/㎥로 각각 환경 기준을 만족했다.
특히 자동차가 주로 배출하는 오존 전구물질인 이산화질소는 강원도 평균농도의 40% 수준으로 측정됐다.
이건호 환경연구부장은 “올해는 치악산과 태백산국립공원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청정 강원 이미지 제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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