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올해 1차 김천상무프로축구단 합격자가 발표됐다고 5일 밝혔다.
5일 김천시에 따르면 국군체육부대는 지난 3일 ’2021년 1차 국군대표(상무) 운동선수(병)’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40명의 서류 합격자 중 14명이 최종합격했다. 최종합격 명단에는 국가대표 구성윤, 정승현 올림픽대표 조규성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구성윤은 2015년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이후 같은 해 슈틸리케호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후 2017년 신태용호에도 올랐고 2019년, 2020년 벤투호에도 승선했다. 세레소 오사카, 콘사도레 삿포로를 거쳐 지난해 대구로 돌아온 구성윤은 올해 김천상무에서 골문을 지키게 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멤버인 정승현은 올림픽서 든든한 수비수의 모습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17년 EAFF E-1 풋볼 챔피언십, 2018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9년 AFC UAE 아시안컵 대표로 발탁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20년 역시 벤투호에 포함돼 대표팀 붙박이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안양에서 데뷔한 조규성은 프로 데뷔 3개월 차인 2019년 5월, AFC U-23 대표팀에 발탁되며 대표팀에 승선했다. 소속팀에서의 성적도 눈에 띈다. 프로 데뷔 첫 해인 2019년 안양에서 33경기 출장 14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다음해인 2020년, 전북으로 이적해 23경기 출장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K리그1에 정착했다.
U-22 쿼터 수혜자는 서진수(제주), 권혁규(부산), 김주성(서울)이다.
서진수는 제주 유소년 출신으로 2018년 열린 문체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서 9골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했다. 졸업 직후인 2019년 제주로 직행하며 같은 해 데뷔전을 치렀다. 2년 간 프로 통산 16경기에 출전했다.
2001년 생 권혁규는 부산 소속으로 K리그2 최초로 준프로 계약으로 부산에 입단했다. 2020년 부산에서 16경기에 출전하며 프로에서 주전을 꿰찼다. 김주성은 2019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 U-20 준우승 멤버다. FC서울 유소년 출신인 김주성은 오산고 졸업 후 FC서울에 입단해 프로 통산 23경기에 출전했다.
이외에도 강정묵, 명준재, 박상혁, 연제운, 유인수, 정현철, 최준혁, 하창래가 2021년 1차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최종합격자 명단이다]
강정묵(서울E) 구성윤(대구) 권혁규(부산) 김주성(FC서울) 명준재(수원) 박상혁(수원) 서진수(제주) 연제운(성남) 유인수(성남) 정승현(울산) 정현철(FC서울) 조규성(전북) 최준혁(광주) 하창래(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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