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25일 오전 6시 00분경 경기 이천시의 물류센터에서 출발해 군·경의 경계와 호송으로 오전 8시경 거창IC를 거쳐 보건소와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보건소에 도착한 백신은 콜드체인을 유지한 채 보건소 내 백신보관실로 안전하게 보관됐다.
또한, 200회분의 백신은 오는 27일 성은 효 요양병원과 덕유산 자연사랑 요양병원에 도착할 예정이며, 출발 시간과 교통 등 수송 과정에서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시설별 정확한 수령 시간은 유동적이다.
수령한 백신은 오는 26일부터 우선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3개소와 요양시설 8개소의 만 65세 미만의 입소자·종사자 400여 명에게 첫 접종을 시작하여 3월 9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처음 공급된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게 수령했으며, 남은 백신들도 차질 없이 수령하여 군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전 행정력을 기울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두 번째 우선접종 대상인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들의 접종동의 여부를 현재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에게도 3월 중 1차 접종 후 5월 2차 접종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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