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식] 사천시 '안전속도 5030' 전면 시행 

[사천소식] 사천시 '안전속도 5030' 전면 시행 

기사승인 2021-03-15 17:14:16
[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오는 4월 17일부터 '안전속도 5030'을 전면적으로 시행한다.

15일 사천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7일부터는 교통사고 발생이 집중되는 도시지역 내 주거․상업․공업지역의 일반도로는 50㎞/h 이내, 보호구역 및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30㎞/h 이내로 운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3억 9700만원을 들여, 안전속도가 적용되는 도심부 주요도로 273개 구간 총 227.1km 중 속도표지판 및 노면표시 1,724개소 교체 및 신규설치를 완료했다.

또 '안전속도 5030'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주요도로 및 아파트단지 입구에 홍보현수막을 게시하고 전광판, 모니터, SNS, 리플렛 배부 등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안전속도 5030'은 최고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낮추고 자동차 중심의 교통환경에서 사람 중심의 교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고 우리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정책이므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천시, 젖소 유두 자동세척기 활용 시범사업 추진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올해 경남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젖소 유두 자동세척기 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사천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시범사업비 4000만원(국비 50%, 시비 50%)을 확보해 관내 2곳의 낙농 농가에 유두자동세척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지원했다. 젖소 유두 세척은 낙농농가의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다.


기존에는 착유 중 손수건을 사용한 유두세척으로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과다한 세정수 발생, 청결성 결여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하지만, 시에서 지원한 젖소 유두 자동세척기를 통해 고품질 우유 생산, 노동력 절감, 착유세정수 최소화 등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동세척기는 착유 전에 자동으로 세척·소독·건조·마사지 등 4개 기능이 동시에 가능한 것은 물론 다양한 젖꼭지 모양에도 고르게 세척할 수 있어 착유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특히, 무독성의 부드러운 실리콘 세척솔과 온수, 소독액 등을 사용함으로써 세균번식을 차단하고, 유두 끝의 유공까지 깨끗이 세척하기 때문에 위생적인 세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세척할 때 착유자의 손이 젖꼭지를 만지지 않기 때문에 젖소 개체간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시는 시범사업 낙농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을 경우 도내 전 시군에 시범사업 추진결과를 적극 공유하고 내년 시 자체사업 농업예산 확보에 노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분야 R&D 성과의 신속한 현장 확산으로 축산기술 혁신 및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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