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지난해 문을 연 경북 의성군 창업허브센터가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지난 12월 준공된 의성군 창업허브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994㎡ 규모의 건물이다. 1층은 개방형 공간으로 마련해 평상시에는 휴식과 커뮤니티의 공간으로 사용되며 교육과 회의에 필요한 설비도 갖추고 있다. 2층은 입주자 맞춤 창업공간, 3~4층은 기숙공간이다.
이 중 개방형 공간은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과의 화합을 유도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센터에 입주한 청년들은 지난해 신청한 62팀 중 선정된 6팀이며, 곤충 사육시스템, 미니드론축구, 영화제작 캠프운영 등 쟁쟁한 아이템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창업팀은 개소식 이후 창업지원에 대한 사업설명회, 연간 추진계획 발표 등 통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8일 창업지원 오리엔테이션 후에는 연간 2000만원의 사업화자금과 창업아카데미, 맞춤형 멘토링 등 추가 창업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이곳에 입주한 한 참여자는 “기숙공간과 사무공간이 함께 있어 청년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다”며 “사업을 한층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에는 창업허브센터 뿐만이 아니라 청년커뮤니티 공간, 청년키움지원센터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에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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