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정책금융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확대한다.
서금원은 정책서민금융 이용자가 제도권 금융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의 대상자를 확대하고 서비스를 다양화 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서금원은 시범사업으로 지난 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정책서민금융 이용 1년 경과자 3382명을 대상으로 매월 신용‧부채관리를 위한 유선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 1월 컨설팅 3개월 경과시점 대상자들의 신용점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52%의 신용점수가 평균 42.8점, 최고 404점까지 상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서금원은 정책서민금융 이용자가 조기 제도권 금융시장 복귀 지원을 위해 KDI가 정책서민금융 이용효과가 감소되는 시점이라고 분석한 상품 이용 6개월 경과시점부터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했다.
현재 서금원은 맞춤대출 웹과 모바일 페이지와 함께 온라인 환경에 익숙치 않은 고객들을 위해 1397 콜센터를 통해서도 상시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을 완료한 대상자는 다음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유선상담이 어렵거나 불편한 고객을 고려해 카카오톡을 활용한 채팅상담과 앱을 활용해 신용부채관리 리포트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컨설팅 지원 방법도 다양화 할 계획이다.
이계문 원장은 “생업에 쫒겨 신용‧부채관리와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가 다소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신속하게 제도권 금융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더욱 활발히 실시할 계획”이라며, “또한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의 효과에 기반해 전북은행과 협업으로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이용자 금리할인 특화상품을 출시한 사례를 타 은행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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