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목욕탕 관련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투입 가능한 모든 행정인력을 동원해 감염병 확산차단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확진자 역학조사 동선 확인과 자가격리자 수송관리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상대동 주민 1가구 1명 이상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진주시 상대동과 하대동 임시선별진료소를 각각 설치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료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인근 산청군, 의령군, 사천시가 지난 주말인 20일부터 흔쾌히 공중보건의와 간호사 7명을 긴급 지원해 시민 선제검사에 한결 숨통이 트이고 있다.
이는 대규모 집단감염의 확산을 조기에 막고, 인근 시군으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5일 진주시청에서 서부경남 8개 시‧군 행정과장 회의를 개최하고 서부경남의 동일 생활권 공동방역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결과다.
또한, 시는 공동대응 시‧군도 당초 서부경남 8개 시군에서 의령군과 거창군을 추가 확대하고 진주형 목욕탕 방역수칙, 해열진통제 등 구매자에 대한 선제검사 시스템 이외에도 각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해 나가고 있다.
조규일 시장, 신안동 청소관리 사무소 현장점검…현장행정 강조
조규일 진주시장이 23일 오전 11시 신안동 청소관리사무소를 찾아 대형폐기물 및 폐가전 재활용 집하장과 불법투기 쓰레기 적치장 운용실태를 현장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신안동 청소관리사무소는 대형폐기물 및 폐가전 재활용 집하장과 관내 불법투기 쓰레기적치장, 쓰레기 처리 차량의 차고지 등으로 운영되면서 대형폐기물 처리 연 평균 1만 3000여 톤, 폐가전 재활용 4만 5000여 건(1000여 톤) 처리, 관내 읍면동에서 발생하는 불법 투기 쓰레기 임시 적치 및 처리는 일일 10여 톤을 처리해 왔다.
그러나 오랜 기간 시내 도심지 내 다수 시민이 활용하는 체육시설과 인접해서 시설이 위치한 탓에 소음, 먼지 등 환경문제로 이전을 바라는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쾌적한 환경과 시민의 생활환경 여건 개선을 위해 진주시에서는 대형폐기물 수거 및 처리를 민간 대행해 전문업체에서 일괄처리함과 동시에 기존에 적치되어 있던 대형폐기물 약 2만톤을 처리하고, 현재 시설을 정리해 올해 상반기 내 폐쇄할 계획이다. 다만 지속적으로 처리가 필요한 폐가전제품 집하장은 매립장사업소 내로 이전할 예정이다.
향후 신안동 청소관리사무소 이전 후 해당 부지를 포함한 해당 지구 6만㎡에는 다목적체육관, 전용체육관, 테니스장, 그라운드 골프장, 다목적구장 등 편의시설이 포함된 신안동 복합스포츠 타운이 조성될 계획이며, 잔여 부지는 혁신도시 시즌2를 대비해 대형 공공기관 유치 등 공공시설 활용계획을 강구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신안동 청소관리사무소의 이전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당부하는 한편 "신안동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과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 이전에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게 되는 현장행정으로서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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