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7시20분(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과 친선전을 가진다.
역대 80번째 한일전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정통 스트라이커가 없는, 조금은 파격적인 전술이다.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 유럽파 공격수 대부분이 결장한 가운데 벤투 감독은 전문 스트라이커를 제외하는 파격 전술을 내놨다. 이강인(발렌시아)와 남태희(알사드) 등 2선 공격수에게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겼다.
중원에는 정우영(알 사드)과 원두재(울산)가 포진하고, 홍철(울산), 김영권(감바 오사카), 박지수(수원FC), 김태환(울산)으로 포백이 꾸려졌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킨다.
일본은 유럽파들이 대거 출전한다. 미나미노 다쿠미(사우샘프턴)를 비롯해 가다마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등이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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