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김학동 경북 예천군수가 1일 오전 보건소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코로나19 예방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를 접종했다.
김 군수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안정성과 효과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우려 해소 차원에서 백신을 맞아도 큰 위험이 없다는 것을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솔선수범했다.
김 군수는 “처음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집단 면역 목표 달성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현재 접종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는 세계보건기구와 식약처에서 안전성을 검증했으므로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꼭 접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정부의 2분기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지역 내 만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국민체육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 대상자는 9000여 명으로 오는 7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실제 거주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백신접종 및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다.
군은 오는 15일까지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모의훈련을 통해 문제점 보완 후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예천군, ‘2021 도쿄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 선발대회’ 최종 점검
경북 예천군이 오는 4일 열릴 예정인 ‘2021 도쿄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위해 최종 점검회의를 가졌다.
1일 오전 군청에서 열린 점검 회의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예천경찰서장, 예천군자원봉사센터장, 대한육상연맹회장, 예천군체육회장, 예천군육상연맹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해 소통했다.
특히 교통 통제, 질서 유지 사항, 대회 전반 위험 요소 등 안전관리 대책을 검토했으며, 예천경찰서,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체육회, 육상연맹 등이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학동 군수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은 물론 마라톤 코스 간선 도로와 도로 시설물을 일제 정비하고 가로 환경·불법 광고물을 정비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행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등 스포츠 도시로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예천곤충생태원, 휴식·힐링 공간으로 봄맞이 새 단장
경북 예천군 대표 관광명소인 예천곤충생태원이 식충식물 유리 온실, 곤충체험 온실, 유아통통놀이터 시설 안전 정비 등 말끔한 모습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1일부터 개방했다.
생태원은 식충식물 유리 온실에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곤충을 잡아먹는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등 11종 식충식물을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접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 곤충체험 온실에도 35종의 다양한 식물들과 물속에 서식하는 수서곤충 4종을 비롯해 장수풍뎅이 유충,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를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직벽체 화단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오는 4월 중순부터는 다람쥐를 관찰할 수 있는 터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 산수유, 개나리, 매화, 벚꽃 등 봄을 알리는 식물들을 비롯해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식충식물 유리온실 옆에는 튤립 정원을 새롭게 조성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생태원은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누구나 쉽게 온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야생화 개화·결실 사진과 영상을 게재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곤충생태원이 새롭게 단장해 아이들에게는 생태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관리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할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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