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식] 예천군,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외

[예천소식] 예천군,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외

기사승인 2021-04-02 12:08:54
수변로 산책길에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가 설치돼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이 모기, 진드기 등 매개 감염 발생을 우려해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호명면 범우리공원, 수변로 산책길, 삼강나루 캠핑장과 놀이터, 쌍절암 생태숲길 등산로 총 5곳에 추가 설치했다.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는 태양광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없고 10초 동안 자동 분사되는 방식으로 얼굴을 제외한 옷이나 신발 등에 분사하면 4시간 정도 해충 접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어린 아이는 물론 노약자도 사용이 가능한 성분으로 냄새에 대한 불쾌감을 줄인 약품을 사용해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까지 등산로 입구, 공원 등 총 24곳에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외출 후 목욕, 옷 갈아입기 등 예방 수칙을 꼭 준수해야 된다”며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고열이 3일~10일 이상 지속되고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초기증상이 코로나19와 유사하므로 가까운 선별 진료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예천군,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접수 시작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오는 5월 31일까지 ‘2021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을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받는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식품안정 등 공익을 증진하도록 농업인들에게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급 대상 농지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회 이상 직불금을 정당하게 지급 받은 농지이다.

신청 대상자는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자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회 이상 직불금을 정당하게 지급받은 농업인과 신규 요건에 맞는 농업인이다.

군은 농지면적 0.5ha 이하 일정 요건을 갖춘 소규모 농가에게는 면적에 관계없이 연간 120만 원 소농직불급을 지급하고 그 외 농업인에게는 면적 구간별로 기준 면적이 커질수록 지급 단가가 낮아지는 면적직불금(ha당 100만 원~205만 원)을 지급한다.

단, 농업 외 종합 소득 연 3700만 원 이상이거나, 농지 면적 0.1ha 미만, 정당한 사유 없이 직전 연도보다 직불금 신청 면적 감소(임의분할), 농지처분명령을 받은 자, 농지를 무단으로 점유한 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올해 주의할 점은 농가에서 실제 경작하는 농지만 신청해야 하며, 임차한 경우에는 임대차 계약서 또는 이에 준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직불금 수령에 필요한 서류를 사전에 준비해 신청 기간 안에 꼭 신청하길 바란다”며 “시행 2년차를 맞은 공익직불제가 안착되고 대상자 누락, 부정 수급 등이 없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경로당 화재 및 손해배상 책임보험 가입
경북 예천군은 지역 내 367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및 손해배상 책임보험을 일괄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

보장내용은 ▲ 재물손해(건물 및 집기비품) 보상 ▲ 대인배상 1인당 최고 2억 원, 사고당 최고 5억 원 ▲ 대물배상 사고당 최고 2억 원 ▲ 구내치료비 1인당 최고 100만 원, 사고당 최고 500만 원이며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보장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경로당은 무더위 쉼터, 여가 복지 시설로 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보험을 가입하게 됐다”며 “노후 경로당 보수와 필수 물품 지원 등으로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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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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