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테마의 대표기업 중 하나인 게임플랫폼 기업, ‘로블록스’의 경우, 2020년 2월만 해도 40억달러 수준의 기업가치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뉴욕시장에 상장하면서 약 1년만에 11배 폭증한 454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이미 대형 개발사인 일렉트로닉아츠(EA)의 시가총액(375억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
김중한 수석연구위원은 “로블록스는 2006년 출시된 게임플랫폼으로, 유저가 직접 게임을 개발할 수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게임콘텐츠가 누적되는 게임계의 유튜브”라면서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그 안에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SNS의 역할도 하는 소셜 게이밍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위원은 “로블록스의 가장 큰 장점은 이용자의 2/3이 12세 이하의 어린이일 정도로 Z세대를 완벽하게 장악했다는 점”이라면서 “특히 소통을 좋아하는 세대를 주요 고객층으로 두고 있어, 다른 플랫폼 대비 로블록스 평균 이용시간이 길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로블록스 IR자료에 따르면, 로블록스의 하루 평균 사용시간은 156분으로, 틱톡(58분), 유튜브(54분) 등 주요 플랫폼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편 삼성증권 유튜브에서는 ‘로블록스’ 외에도 또다른 메타버스 대표기업인 ‘유니티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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