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단은 9일 SNS를 통해 "고요한이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4개월여의 치료 및 재활이 예상된다. 몸 건강히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된 고요한은 상대 선수인 김태환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왼쪽 다리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한 고요한은 결국 들것에 실려 교체됐다.
안타깝게도 고요한 최근까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였다. 올해 동계훈련 막바지에 부상을 입은 지난 3일 강원FC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교체선수로 들어가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 또다시 다쳐 장기간 결장을 하게 됐다.
한편 서울은 고요한의 부상으로 전력 구성에 차질을 빚게 생겼다. 측면 수비수와 미드필더가 동시에 가능한 고요한이 빠지면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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