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군위군은 경북도, 대구지방환경청, 의성군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가축분뇨 관련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질오염 및 악취 발생 등의 환경 문제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가축분뇨 배출시설, 처리시설 및 재활용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가축분뇨를 하천주변, 농경지 등에 야적‧방치하거나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 가축분뇨 배출시설의 무단 증축 및 관리기준 미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과정에는 퇴비 부숙도 검사 안내와 가축분뇨 및 퇴비‧액비 관리대장 작성에 대해 행정지도할 계획이다.
점검 기간 중 환경오염 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가축분뇨법에 따라 고발 및 행정처분, 과태료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환경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가축분뇨 관련 대책도 더욱 엄격하게 요구되는 상황으로 축산농가가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 관리에 경각심을 갖고 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지구의 날 에너지 절약 및 소등행사 시행
경북 군위군은 오는 22일 제13회 기후변화주간과 제51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구 회복(Restore our Earth) :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라는 슬로건으로 국민들의 기후위기 인식을 제고하고 적극적인 저탄소 생활실천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간의 기후변화주간에 실시한다.
군위군은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운동과 지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군위군청 및 산하기관, 교육청, 경찰서 등 관내 공공기관 및 공동주택 주민들이 참여하는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한다.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통해 10분의 짧은 소등 시간이지만 주민들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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