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차기 대선주자 1·2위 윤석열·이재명 연일 싸잡아 비난

홍준표, 차기 대선주자 1·2위 윤석열·이재명 연일 싸잡아 비난

기사승인 2021-04-26 13:51:13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문재인 정권 초기 검찰은 중앙지검 특수4부까지 동원해서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사람들을 사냥 하는데 견마지로를 다했습니다. 이른바 정치수사를 자행했지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검찰을 비난했다.

홍 의원은 “그 바람에 어떤 사람은 벼락출세를 하기도 하고 검찰이 마치 정의의 사도인양 행세 했는데 문정권 입장에서는 이런 사냥개 조직을 그대로 두면 자신들이 퇴임 후 또 물릴 수 있다고 보고 대부분의 수사권은 경찰로 이관하고 고급 범죄는 공수처로 넘겨 허깨비 검찰을 만듬으로써 검찰을 토사구팽 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어제 만난 검찰 출신 변호사는 이를 한탄을 하면서 이제 법무법인에서도 검사출신 변호사를 찾지 않는다는 겁니다. 빈껍데기가 된 검찰에 이제 변론할 필요가 없어지다 보니 검찰출신 변호사의 효용도 없어지게 된 것이지요. 이 모든 것이 문정권의 앞잡이 노릇을 한 일부 정치검사들의 탓인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검사들이 보고 있습니다. 사법체계 붕괴를 오게 한 그들은 지금 이걸 알고 있을까요?”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4일 홍 의원은 “우리는 러브씬 정도도 조심스럽게 접근 하는데 요즘 일부 방송, 유투브는 아예 포르노를 틀어 버리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 언론 상황은 B급 언론, 황색언론이 자극적인 기사로 판을 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을 갔다가 최근에 귀국한 어느 기자의 푸념 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B급 언론이 각광을 받고 페이크뉴스가 난무하고 정도를 가는 언론이 오히려 외면 받는 세상이 되면 한국사회는 B급 사회가 되고 거짓과 선동이 난무하는 혼돈의 세상이 됩니다. 조폭 리더십이 형님 리더십으로 미화 되고 양아치 리더십이 사이다 리더십으로 둔갑하고 응답률 5%도 안되는 여론조사가 활개 치는 나라가 되어서도 안됩니다”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평상심이 지배하고 상식이 변칙을 누르는 정상사회로 돌아가야 합니다. 모처럼 청계산에 올라 서울 시내를 바라보면서 가는 봄을 아쉬워하며 봄날은 간다를 불러 봅니다”라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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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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