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 간호학과는 교육부의 2022학년도 보건의료계열 입학정원 배정 결과 18명을 증원받아 138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됐다.
지난 1995년 모집인원 80명으로 출발한 경북과학대 간호학과는 2012년 경북에서 가장 먼저 수업연한 4년제 학사학위 과정 인가를 얻으면서 지역의 우수 간호의료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입학정원 증원으로 경북과학대는 간호인력 부족으로 추락하고 있는 지방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의료인력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전국의 간호사 수는 21만 5,293명이며, 전국 평균 인구 1000명당 간호사 수는 4명이다.
그러나 경북도의 인구 1000명당 간호사 수는 이보다 낮은 3.6명이며, 경북과학대 소재지인 칠곡군의 인구 1000명당 간호사 수는 1.3명에 불과하다.
김현정 경북과학대 총장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간호사의 노동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됐다.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새로운 감염병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글로컬 간호 인재 양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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