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과 국산 제철과일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19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이용 학생 570여명을 대상으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간식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고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가공 적격업체가 친환경 또는 우수농산물관리(GAP)인증을 받은 제철과일을 컵, 파우치 등의 신선편이 형태로 학생 1인당 150g 용량으로 연간 30회 이상 제공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균형 있는 영양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품질 좋은 과일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99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취소
경북 영천시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오는 5월 5일 개최예정이었던 ‘제99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해마다 5000여명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부스를 경험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어온 행사였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한창 마음껏 뛰놀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에 예기치 못한 감염병으로 2년 연속 행사를 취소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내년에는 모든 어린이가 웃고 즐길 수 있는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개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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