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 통신에 따르면 9일 오전(현지시간) 중부 토스카나주 마사에 있는 한 병원 간호사가 23세 여성에게 화이자 백신 1바이알(약병) 전체를 접종했다. 1바이알은 6회 접종분이다. 원래는 주사기로 1회만 뽑아 써야 한다.
병원은 여성을 입원시켜 부작용 발현 여부를 보고 있다. 여성은 건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례는 이탈리아의약청에도 보고됐다.
백신 과다 주입 사례는 미국과 호주, 독일, 이스라엘 등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한꺼번에 6회분이 주입된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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