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봉화군은 오는 6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요금을 2016년 이후 5년 만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되는 요금은 종전 성인의 경우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중고생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0원씩 인상되며, 초등생은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또 시(읍)계 외 지역을 운행하는 봉화~부석간 노선은 거리요금제를 적용해 종전 성인 2600원에서 2800원으로, 중고생은 23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오른다. 초등생은 1300원에서 100원 인상된 1400원이다.
앞서 지난 18일 영주시 등도 시내버스 요금은 100~200원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태균 봉화군 도시교통과장은 “그동안 이용객의 부담을 고려해 장기간 운임을 동결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운송수입 감소와 인건비 및 유류비 등 운송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버스 요금을 인상한다”며 “보다 친절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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