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에 따르면 주차 유도선은 군청을 처음 방문하는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일지라도 해당 주차구역에 곧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노란색, 분홍색, 청색선으로 안내한다.
또 민원인 주차구역 11면 중 3면을 ‘노약자 전용구역’으로 지정해 노약자도 배려한다. 올해 4월 말 현재 영양군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수는 38%에 달한다.
말 대신 글로 쓸 수 있는 전자 메모보드도 비치했다. 초고령의 군민 중 직원과 대화가 안 될 정도로 청력이 떨어진 민원인이 방문할 경우 충분한 상담이 불가하거나, 응대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서다.
전자 메모보드는 쓰고 버튼만 누르면 모두 지울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가로 47.5cm, 세로 30cm 사이즈로 큰 글씨나 그림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종이도 절약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 전 공직자들은 역지사지의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일시 상향
경북 영양군이 ‘영양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일시 상향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양사랑상품권의 기존 개인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이었지만, 이번 상향조정으로 월 100만 원(종이형 50만 원, 카드형 50만 원)까지 살 수 있다. 해당 한도는 5월 26일부터 6월 25일까지 적용된다.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은 평시 6%, 특별할인 판매기간 10%지만, 법인은 할인 구매할 수 없다. 개인은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 내 9개 판매대행점(NH영양군지부, 영양농협·지점(3), 남영양농협·지점(1), 청송영양축산농협 영양지점, 새마을금고)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사랑상품권 한도 일시 상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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