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역 영업점 매출을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적용 후 A 카드사의 카드매출 금액은 지난 4월 매출액 대비 28%, 전년 대비 21.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음식료품(38.0%), 유흥(50.6%), 편의점·슈퍼(19.4%) 등에서 증가 수치를 보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이후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민생경제 살리기 방안을 고안하겠다”며 “영양사랑상품권 10% 할인을 예산소진 시까지 연장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애쓰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민원담당자 ‘직무소진 예방 프로그램’ 운영
경북 영양군이 감정노동 일선에 있는 군청과 읍·면 민원실 근무자 20명을 대상으로 ‘직무소진(burn out) 예방 및 회복프로그램’ 과정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민원서비스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고질민원 스트레스로 일부 직원은 ‘번아웃’되고 있어 이를 회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사혁신처 공무원 마음건강센터에서 전체 공무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상담의 일종이다. Zoom앱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강의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마음건강 검사 결과를 설명하고 직무소진 및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 회복 및 예방, 대처방법을 알아본 후 질의 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민원창구에 배치돼 법정 민원을 처리하고 민원응대를 하는 경우 매우 힘들 수 있다”며 “앞으로는 민원담당자들과 더 자주 소통·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민원업무 환경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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