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경제단체는 건의문에서 "마창대교를 이용하는 출퇴근 근로자 뿐 아니라 지역민 사이에서도 높은 통행료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실제로 경남·부산·울산지역의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주요 교량의 km당 통행료는 마창대교가 1471원/km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건의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진북면, 현동, 내서읍 등)와 인근 시군(통영시, 고성군 등)에 위치한 기업들은 대규모 공장이 밀집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기업들과의 부품·자재 수급은 물론 수출을 위한 부산항신항으로의 이동을 위해 빈번하게 마창대교를 이용하고 있다"며 "향후 통행료의 인하가 이뤄진다면 관련 기업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해당지역으로의 추가적인 기업유치 요인도 발생할 것이고 중소기업이 밀집한 마산합포구나 인근 시·군 지역 기업들의 구인 애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가포신항은 자동차 수출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를 통해 또 다른 품목의 지역 내 물동량을 자연 발생시켜 가포신항 및 지역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도청소재지인 창원시와 인근 시·군 주민들의 이동 부담 경감은 물론 마산로봇랜드, 구산해양관광단지, 거제, 통영 등 남해안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행정·문화·관광 인프라를 최대한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창원시 구산면에서 통영시 도남동까지 연장된(당초 창원시 구산면-거제시 연초면) 국도 5호선 해상구간을 조기에 착공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며 "마창대교 통행료의 결정권을 가진 경상남도에 ‘지역기업 및 근로자들의 부담 경감을 통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관광 등 지역 내 인프라를 고루 향유할 수 있도록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에 대한 조속한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STX엔진, '2021국제해양방위산업전' 참가
STX엔진이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2021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한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해군, 부산광역시,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최신 함정, 잠수함, 조선기자재를 450여개 부스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방위체계 전시회다.
STX엔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군 최신 호위함(FFX-II)에 탑재되는 실물 디젤발전기세트를 메인으로 전시한다.
가로x세로x높이(595x259x446cm) 총 25톤 규모의 디젤발전기세트는 함정 내외부 소음배출 감소를 위해 차음상자와 같이 구성되며 1400KW의 전력을 생산, 함정의 추진체계에 해당되는 프로펠러를 구동하거나 함정 운용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STX엔진은 실물 디젤발전기 세트이외에도 해경 500톤급 경비함에 탑재되는 모형 디젤엔진 추진세트와 독자기술로 개발한 해안 및 항만 감시용 안테나세트도 전시한다.
STX엔진 박기문 대표이사는 "이번 MADEX 전시회 참가를 통해 당사의 함정용 디젤엔진 및 전자통신장비의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줌으로써 향후 함정 수출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나아가 국산화 확대 등을 통해 국내 저변 기술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농협, 도농상생 합동 농촌일손 돕기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8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함양군 병곡면 일대에서 서울 관악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도농상생 합동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외 범농협 봉사단,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과 직원, 나순희 서울관악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장 등 자원봉사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 봉지 씌우기 작업을 펼쳤다.
함양농협과 서울관악농협은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 2006년부터 서울지역에서 함양농협 농산물 홍보와 판매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매년 1회 이상 함양 지역을 찾아 일손 돕기를 지원하며 도농교류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나순희 관악농협 고주모 회장은 "매년 일손돕기 등 상호 교류활동을 하고 있는데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달려오게 됐다"며 "도시와 농촌의 가교 역할을 위해 변함없는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오랜 기간 동안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협력하고 있는 매우 좋은 사례"라며 "이러한 모범적인 사례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촌지역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학,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울경 종사자 자녀 장학금 전달
무학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광역시지회와 부산광역시지회, 경남지회의 외식업 종사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 4500만원을 전달했다.
무학은 지난 3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광역시지회에서 종사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소속 종사자 자녀의 학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했다.
무학은 2021년 올해도 지난 4월 경남, 5월 부산, 6월 울산 등 3곳의 단체에 각 1500만원씩 총 4500만원을 전달했다.
무학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협력기관과 상생과 종사자 자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종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함께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단체와 협력을 맺고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산된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협력하고 있는 기관 및 단체에는 지금까지 종사자 자녀 장학금으로 1000여 명에게 6억여 원을 후원했다.
◆'제25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신청․접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창)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과 우수 장기재직자를 발굴해 '경남중소기업대상'을 수여한다.
올해로 제25회를 맞이하는 '경남중소기업대상'은 경남중기청, 경상남도, 경남은행, 경남신문이 공동 주최해 왔으며 신청은 7월 2일까지 경남중기청으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 경영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5점에서 6점으로 확대해 기술혁신·창업벤처·경영혁신·수출·여성기업·특별상 등 6개 부문 13개사와 우수 장기재직자 부문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경남중소기업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올해 경남지역 최고의 기업이라는 영예와 함께 ▲경남중기청 소관사업 우대 ▲경상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지방세 체납액이 없는 경우 세무조사 3년간 면제 ▲경남은행 여신지원 우대 ▲경남신문 게재를 통한 수상업체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되며, 우수 장기재직자에게는 200만원 포상금이 주어진다.
신청자격은 경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과 소속 재직자여야 하며 재포상 금지에 따라 수여일 기준 2년 이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또는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받은 기업인 또는 유공자는 제외된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27일 경남도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 농번기 '농촌 봉사활동' 실시
BNK경남은행이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일일 농가 도우미로 나섰다.
BNK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은 8일 농번기를 맞아 합천군 청덕면 가현리 농가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농촌 봉사활동에는 BNK경남은행 김양숙 상무를 비롯해 본부 봉사대, 최용남 합천부군수, 농업기술센터 신재순 소장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봉사자들은 농민으로부터 수확 요령을 익힌 뒤 800여평에 달하는 마늘밭의 수확을 거들었다.
또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수확한 마늘을 운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서부영업본부 김양숙 상무는 "고령화로 인한 인건비 상승에 코로나19까지 더해져 농번기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고 한다"며 "자식처럼 애써 키운 농작물이 일손 부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