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개월만에 1000 탈환...코스피,FOMC결과에 주춤

코스닥 2개월만에 1000 탈환...코스피,FOMC결과에 주춤

기사승인 2021-06-17 16:40:33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코스닥이 2개월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미국 금리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에 상승 랠리를 멈췄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5.23p(0.52%) 오른 1003.7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0.22p(0.02%) 내린 999.27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선 장중 1004.70까지 오르르며 오후 내내 1000선을 유지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0억, 244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131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3.72p(0.42%) 내린 3264.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사흘간 이어온 종가 기준 최고가 경신은 멈췄다.

지수는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점진적 양적완화 축소) 논의와 2023년 기준금리를 인상 전망이 나오면서 전거래일보다 2.48p(0.08%) 내린 3276.20에 장을 시작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86억원, 688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이 1조380억원 순매도하며 하락폭을 줄였다.

KB증권 이용준 연구원은 “FOMC에 따른 매물소화가 진행됐다”면서도 “충분히 시장 친화저인 연준에 지수가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과 경제정상화로 관심 이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달러당 13.2원 오른 1130.4원에 마감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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