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랜드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구단 소속 A선수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선수는 서울 노원구 확진자인 지인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지난 19일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22일 진행된 재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선수는 경기 가평군 상면 구단 숙소에서 동료 선수들과 숙소 생활을 해왔지만, 최근 1군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프로축구연맹에 즉시 A선수의 확진 사실을 보고했고, 이후 방역지침에 따라 코치진과 선수 등 40명이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한 결과는 오는 24일 오전쯤 나올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방역지침에 따라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아무래도 요즘 같은 분위기에 확진자가 나와 팀 분위기가 무겁다"고 전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역학조사 결과를 모두 지켜본 뒤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경기 일정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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