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섬 생물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관련된 교육문화를 발전‧확산시키기 위해 25일 목포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우리나라 섬은 국토의 3.94%(유인도 3.85%, 무인도 0.09%)에 불과하나 희귀‧미기록 생물자원의 40%가 발굴되는 생물자원의 보고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생물자원 활용 과학교육 및 과학문화 활성화, 자유학기제‧진로교육 프로그램, 현장 체험학습 및 동아리 활동,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직무연수, 지역사회 연계 교육프로그램 활성화 등에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생물다양성에 대한 기초지식 함양 및 미래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초‧중학생 진로체험 교육과 과학축전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서‧벽지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도 보다 알찬 내용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적극적이고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섬 생물자원교육 활성화를 통한 특화된 과학인재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지역 학생들이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다양한 생물연구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장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과학관, 한국전력, 자연사박물관 등과 협력해 전남과학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과 연안지역의 생물자원을 확보하고 생물다양성을 연구하는 호남권 유일의 국가 공공기관으로, 목포시에 터를 잡아 지난 5월 21일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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